(Credit:Hysata) 현재 산업적으로 생산되는 수소의 대부분은 사실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원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여겨지는 수소의 불편한 진실이지만, 당연히 신재생에너지 전기분해와 같은 대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의 전기 분해는 생각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물을 전기분해하는 과정에서 에너지의 20~ 30%는 손실됩니다. 그리고 수소연료전지로 다시 전기를 만드는 것 역시 효율이 높아도 50-60% 정도입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호주 스타트업인 하이사타(Hysata)는 모세관 공급 전해조(capillary-fed electrolyzer, 전해조: 전해액을 넣어 전해를 하는 용기)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전기분해 전극은 물을 산소와 이산화탄소로 분해할 때 나오는 거품이 전극과 물의 접촉을 막고 저항처럼 작용해 효율을 낮췄습니다. 한편, 하이사타의 모세관 전해조는 모세관 현상을 이용하여 물을 전극으로 끌어당기기 때문에 거품 생성에 따른 저항을 최소화하고 95%의 에너지 전환 효율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동영상)기존의 전기 분해 방식이 1kg의 수소를 만들기 위해서 52.5kWh의 에너지를 쓰고 39.4kWh의 에너지를 가진 수소를 생산할 경우는 물론 사타의 기술은 41.5kWh의 에너지를 투입하고 같은 양의 수소를 만들어 업계의 게임 체인저라 불립니다.하이 사타는 시리즈 B공모를 통해서 1억 11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통해서 뉴 사우스 웨일스에 있는 우롱 공(Wollong, New South Wales)의 생산 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하이 사타의 혁신적인 수소 전기 분해 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본격적인 녹색 수소 경제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참고 https://newatlas.com/energy/hysata-hydrogen-mass-production/https://hysata.com/news/hysata-announces-111m-usd-series-b-investment-round/#전기분해#수소#에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