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빛이든 신이든 악이든 존재의 기적이야!

“사막 공기보다 낙타의 몸이 더 시원해서 더운 날씨에는 낙타끼리 기대어 몸을 식힌다.”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2023-2024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기획공연 <나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가 진행된다.

▲ <나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 포스터 Ⓒ국립 극장

<나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는 ‘배리어 프리’ 공연으로 공연 중 한글 자막이 무대 위 스크린에 나와 무대 위 소리 정보를 표시합니다. 또한 수화통역사가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라 동시 수화통역을 진행하며 공연 중간 무대 위 장면 변화를 배우가 한국어 음성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공연은 리플렛에 점자를 추가하여 시각장애인도 쉽게 공연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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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로 표시된 리플릿 Ⓒ권민아

연극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어린 시절 시각장애를 겪은 앤 설리번과 생후 19개월 만에 시력과 청력을 모두 잃었지만 사회복지사업에 힘쓰며 인권운동가로 활동한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헬렌과 애니, 두 인물의 삶이 ‘애니의 시점’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헬렌과 애니에게 낙타란?

▲ 낙타를 흉내내는 헬렌과 애니 Ⓒ국립 극장

많은 분들이 제목이 ‘저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실 거예요. “저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라는 헬렌이 애니의 도움을 받아 언어를 습득해가는 과정에서 낙타를 따라하며 내뱉은 말인데, 이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언급되면서 애니가 헬렌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건네는 위로와 응원의 말로서 의미를 짙게 띠게 됩니다.

공연 중간중간 사막과 낙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시력을 잃은 헬렌과 애니는 책을 읽으면서 사막과 낙타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영하 30도에서 40도까지 오르내리는 날씨를 견디며 살아가는 이들 낙타는 너무 더울 때면 서로 몸을 맞대고 포개면서 체온을 낮추기도 한다고 합니다.사막공기보다낙타몸이시원하기때문에더운날에는낙타끼리기대어몸을차게한다,선생님은나의낙타잖아요,나는선생님낙타입니다,사막에서살기위해서,잘살기위해서라는대사처럼헬렌과애니는서로낙타가되고함께세상을견디게되는존재임을표현하고있습니다.

공연은 2명의 배우와 3명의 수화 통역이 무대에 올라 시작합니다. 두 배우는 헬렌과 애니 역으로 해설자, 지미, 넬라 등 다양한 역할을 맡습니다. 두 배우의 모든 말과 행동, 심지어 BGM은 모두 수화와 배경에 나오는 자막 해설을 통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모두가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빈민 구호소에 간 애니와 지미 Ⓒ국립 극장▲ 빈민 구호소에 간 애니와 지미 Ⓒ국립 극장▲ 헬렌에게 촉지화를 가르치는 애니 Ⓒ국립 극장헬렌은 태어난 지 19개월 만에 시력과 청력을 모두 잃었고 아이와 같은 교육 수준과 행동을 보였습니다. 애니는 이러한 헬렌에게 꾸준히 촉지화를 알렸고, 결국 애니는 ‘물’을 촉지화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시작으로 배움에 대한 의지를 폭발시켰습니다.▲ 물의 촉지화를 배우는 헬렌 Ⓒ국립 극장배움에 대한 열의가 넘치는 헬렌은 이후 애니를 통해 더 넓은 세계와 많은 지식을 습득했고 결국 유명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게 되며 ‘푸른 눈의 천사’로 칭송받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헬렌을 작은 이유만으로 지탄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헬렌은 많은 상처를 입지만 애니의 응원을 등에 업고 계속 인권운동, 사회복지 개선에 힘쓰기로 합니다.▲ 함께 춤을 추는 헬렌, 애니, 수화 통역사 Ⓒ국립 극장헬렌은 애니와 함께 당신 널리 세상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나이 든 애니는 눕고 헬렌에게 혼자 가도록 합니다.이에 대해서 애니메이션은 “선생님은 나의 낙타잖아요.저는 선생님의 낙타입니다”라고 헬렌을 일으키고 함께 즐겁게 부르고 춤추며 공연은 막을 내립니다.태어난 환경도 가족도 장애의 양상도 다른 두 사람.그러나 남과 포옹하기를 싫어하고 완고해서 배움에 대한 열의가 넘치고 설명할 수 없는 분노와 외로움이 가득 찬 때는 “펑!”와 폭발한 어린 시절의 모습이 놀랍도록 닮아 있는 두, 애니의 헬렌은 서로 만나고 넓고 뜨거운 사막에서 서로를 안고 몸을 식힌 낙타에 됩니다.국립 극장에서는<나는 재미 있는 낙타입니다>처럼 다양한 배리어 프리 공연을 기획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공연의 자세히 보기국립 극장-국립 극장 기획”나는 재미 있는 낙타입니다” 가르칩니다!※무대 터치 투어 안내 공연 관람 전에 미리 신청한 시각 장애인 관객을 대상으로 터치 투어를 실시합니다.무대에서 무대 장치와 소품을 직접 만져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합니다.*실시회:지난번 실시(개시 시간:물·나무·김 18:00/흙·일 13:30(약 30분 소요 예정)*신청 기간:11/27(월)~공연 관람 날 2일 전 저녁 6시까지*신청 방법:<나는 재미 있는 낙타입니다>액세시 비리티 매니저 010-7445-6659(전화나 이메일)※12월 7일(목)19시 30분 공연은 영상 촬영이 진행…m.ntok.go.kr국립극장 – 국립극장 기획 ‘나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 알려줄게요! ※ 무대 터치 투어 안내 공연 관람 전 미리 신청한 시각장애인 관객을 대상으로 터치 투어를 진행합니다. 무대에서 무대 장치나 소품을 직접 만져보고 시각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 실시회: 지난번 실시 * 시작시간 : 수, 목, 금 18:00 / 토, 일 13:30 (약 30분 소요예정) * 신청기간 : 11/27(월) ~ 공연관람일 2일전 저녁 6시까지 * 신청방법 : <나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 접근성 매니저 010-7445-6659 (전화 또는 메일) ※ 12월 7일(목) 19시 30분 공연은 영상촬영 진행… m.ntok.go.kr연말 국립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은?12월 14~17일|국립무용단 <묵향>12월 16~17일|국립국악관현악단 <2023 윈터콘서트>12월 19~2024년 2월 18일|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더 많은 공연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국립 극장 2023국립 극장 겨울 빛 축제<윈터 빌리지>2023-12-01~2023-12-31문화 광장 국립 극장 기획<나는 재미 있는 낙타입니다>2023-12-06~2023-12-10달오름 극장 2023국립 극장 겨울 빛 축제<윈터 빌리지>2023-12-31문화 광장 국립 국악 관현악단<2023겨울 콘서트>2023-12-16~2023-12-17하늘 극장 국립 무용단<묵향>2023-12-14~2023-12-17해오름 극장 2024국립 극장 겨울 빛의 빛 축제<m.ntok.go.kr국립극장 2023 국립극장 겨울빛축제 <윈터빌리지> 2023-12-01~2023-12-31 문화광장 국립극장 기획 <나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 2023-12-06~2023-12-10 달오름극장 2023 국립극장 겨울빛축제 <윈터빌리지> 2023-12-31 문화광장 국립국악관현악단 <2023 윈터콘서트> 2023-12-16 ~ 2023 – 12 – 17 하늘극장국립무용단 <묵향> 2023-12-14 ~ 2023-12-17 해오름극장 2024 국립극장 겨울빛축제 <m.ntok.go.kr국립극장 2023 국립극장 겨울빛축제 <윈터빌리지> 2023-12-01~2023-12-31 문화광장 국립극장 기획 <나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 2023-12-06~2023-12-10 달오름극장 2023 국립극장 겨울빛축제 <윈터빌리지> 2023-12-31 문화광장 국립국악관현악단 <2023 윈터콘서트> 2023-12-16 ~ 2023 – 12 – 17 하늘극장국립무용단 <묵향> 2023-12-14 ~ 2023-12-17 해오름극장 2024 국립극장 겨울빛축제 <m.ntok.go.kr국립극장 2023 국립극장 겨울빛축제 <윈터빌리지> 2023-12-01~2023-12-31 문화광장 국립극장 기획 <나는 재미있는 낙타입니다> 2023-12-06~2023-12-10 달오름극장 2023 국립극장 겨울빛축제 <윈터빌리지> 2023-12-31 문화광장 국립국악관현악단 <2023 윈터콘서트> 2023-12-16 ~ 2023 – 12 – 17 하늘극장국립무용단 <묵향> 2023-12-14 ~ 2023-12-17 해오름극장 2024 국립극장 겨울빛축제 <m.ntok.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