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아기응급실+급성편도염

콧물+기침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단순 감기로 1차 진단(약을 처방받아 하루 먹인다) 눈물이 나고 눈곱이 끼어서 다시 병원에 가서 결막염으로 2차 진단을 받았다(안약을 처방받고 하루 넣는다) 그리고 다음날… 자정이 넘은 시간 푹 자고 있는데 끙끙 앓고 있는 아이..열이 40도까지 올랐습니다…바로 집에 있는 해열제를 먹이고 30분-1시간정도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줬는데 도저히 떨어질 기미가 없어 응급실로 달려간다, 그런데 병원에서 해열제를 먹인지 얼마 안되서 열을 재봤더니 39도 안된다고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다시 해열제 효과가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는데 3시간정도 지나서 다시 재보니 39도 아이는 아이들 거리에 지쳐 다시 응급실로 돌아간다!! 이때가 새벽 4시쯤 되었을 것 같아요.열이 내려가는 주사를 맞고 겨우 5시쯤 자고 11시에 일어났더니 부은 얼굴.. 한쪽에는 없던 쌍꺼풀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오후 4시쯤 잘 놀던 아이가 또 40도 고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소아과에 급히 가서 진찰해보니 급성 편도염이라고 합니다..그래서 해열제를 먹어도 떨어지지 않고, 열이 주기적으로 오르락내리락 반복한다는 것.. 밥을 아직 먹을 정도라면 굳이 입원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탈수증상을 걱정해서 입원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정도 계속된다고만 말하고 항생제와 이것저것 처방만 해주었습니다..아무것도 없이 열이 오르면 오르기만 아니면 안 된다 당신, 당황하네요..오후 4시에 열이 나고 5시 30분에 병원에 가서 처방 약을 먹고 오전 12시 30분까지 열이 40도 내려가지 않은 채인데 보고 있어야 하다니… 그렇긴랭습, 옷도 벗기고 얼음도 자아내고 해열제, 처방약..까지….(웃음)정말 답답하네요, PM2.5에 급성 편도염 환자가 증가 한다는데 특히 유아, 어린이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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